재목 신안 자은향우회 박홍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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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목 신안 자은향우회 박홍기회장
  • 최지우 기자
  • 승인 2015.07.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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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무공해 웰빙 섬 보은의 섬 자은

650여명의 향우 목포생활, 40여 년 전 향우회 결성
회원 상호 친목도모 활성화 최고 향우회 최대 목표
고사리, 땅콩, 양파, 마늘, 함초 특산품 전국적 유명세

▲ 재목신안자은향우회 박홍기 회장
신안군 자은면은 9개 리, 2,500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임진왜란 때 중국인 두사춘이 반역으로 몰려 피신 왔다가 난세에도 생명을 보존하게 되었음을 감사히 생각하고 베풀어준 은혜를 못 잊었다 하여 자은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석씨의 집성촌이기도 하다.

자은면은 본섬인 자은도와 43개의 무인도로 구성된 신안군의 행정 구역이다. 동쪽으로 임자도, 증도가 있고, 서남쪽으로는 비금도, 동남쪽으로는 암태면과 은암대교로 연결되어 있다.

대파와, 양파, 땅콩이 전국에서 알아주는 맛을 자랑하고 있으며, 봄철이면 고사리를 체취하기 위해 타 지역에서도 원정을 올 만큼 청정 무공해를 자랑하는 웰빙섬이다.

목포에는 자은출신의 650여명의 향우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친목 도모 및 고향발전을 위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40여 년 전 처음 만들어진 재목자은향우회는 현재 청년회, 여성회, 자사모 (자은을 사랑하는 모임)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회원 간 친목도모를 하고 있다.

자은 향우회는 매년 정기적인 산행과 야유회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년에 한번 전체 체육대회, 회장 이취임식 등의 큰 행사를 치르고 있다.

자은 향우회는 지난해 영양링거액 200병, 미용사, 한의사등과 함께 기념품을 준비 2박3일간의 자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대한 봉사를 하며, 남다른 고향 사랑을 자랑하기도 했다.

재목자은향우회 박홍기회장은 “재목자은향우회는 매월 80여명의 회원들이 자발적 모임을 하고 있다. 친 형제 이상의 친목을 자랑하고 있으며, 고향사랑도 유별나다. 그러다 보니 타 지역 향우회보다 단합이 특히 잘 되고 있다. 젊은이들의 모임인 청년회에서는 향우회의 행동대로 궂은일을 도맡아서 하고 있으며, 55세까지 청년회 활동을 하다가 자연스레 자사모로  옮겨 오게 된다. 자사모는 자은의 발전을 위해 협력, 연구하는 장년들의 모임으로 향우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재목자은향우회의 또 하나의 자랑은 여성회의 체계적이고 활발한 활동이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자은 향우회원들의 애경사를 챙기고, 특산물 홍보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자은향우회 여성회는 기존부녀회에서 여성향우들의 권익보호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여성회로 개명을 했으며, 향우회원들간 친목을 위한 가교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박홍기 회장은 건축 설계업을 하며  20여년이 넘게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꾸준한 라이온스 활동을 하고 있으며, 고혈압으로 거절당하기 전까지 24번의 헌혈을 기록하고 있는 남다른 봉사정신의 소유자이다.

박홍기 회장은 “자은 향우회는 앞으로도 향우들과의 친목도모와 자은 발전을 위한 의견 제시, 자은 향우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목포에서 활동하고 10여개의 신안 출신 향우회와는 차별화된 활동으로 신안을 빛내며 자은을 알릴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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