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수산재해 예방 민·학·관 킥오프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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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수산재해 예방 민·학·관 킥오프 회의
  • 류용철
  • 승인 2024.05.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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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가속화되는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저수온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수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가그룹이 구성됐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민··관 국내 해양예측 최고 전문가로 수산재해 예측 정확도 향상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최근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기후변화의 가속화로 인해 여름철 고수온, 겨울철 저수온 및 유해생물 대량발생 등으로 수산업의 경제적 피해는 날로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고수온만으로 438억여 원의 양식생물 피해가 나타나는 등 이상기후로 인해 해양과 기상의 변동이 급격해지고, 그 발생 양상은 더욱 빈번하고 강력해지고 있다. 수과원은 반복되는 수산재해의 사전 대응과 효과적인 특보 발령에 근거가 되는 예측 모델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이번에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이 협의체에는 정부 연구기관인 수과원을 중심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기상과학원이 참여한다. 서울대 전남대 부경대 등 국내 최고 예측 전문가와 함께 해양 예측에 특화된 민간기업까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수과원에서 처음 개최된 회의에서 협의체는 수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예측 능력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이미 구축된 예측모델 장·단점 공유와 분석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수치모델과 인공지능 결합 등 최신의 예측 기술 접목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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